에미레이트항공(EK)이 암스테르담공항(AMS)에서 핀란드 국적 바이오연료 전문기업 네스테(Neste)와 지속가능항공유(SAF) 구매를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이 체결되면 올해 757만 L 이상의 혼합 SAF가 스키폴공항의 연료시스템을 통해 항공사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공급업체와 항공사 간 SAF 계약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항공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양사는 수개월 이내에 싱가포르공항(SIN)에서도 공급 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과 관련해 에미레이트항공 관계자는 “네스테와 같은 헌신적인 파트너와의 협력은 탄소배출 감소를 위한 항공사의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 특히 스키폴공항과 같은 주요 허브에서 이와 같은 협력은 항공업계의 SAF 활용 확대를 위한 중요한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