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화물운송 시장에 미치는 신종 코로나 영향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미국의 투자금융사 모건 스탠리가 최근 실시한 화물운송 종사자 3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80%는 코로나19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2주 전 실시한 60% 보다 20%나 증가한 비율이다.
 
또한 응답자 절반 가량은 현재 코로나19의 영향력을 '낮음'이라고 응답했다. '중간', '높음'이라고 답한 비율은 30%이다. 그러나 2주 전 실시한 설문과 비교해 코로나로 인한 영향을 중간이나 높음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2배나 증가했다.
 
아울러 향후 3개월 간 코로나 영향을 묻는 질문에 '영향 없음'이라고 답한 비율은 15% 미만으로 떨어졌다. 응답자의 절반은 앞으로 3개월 간 코로나가 미치는 영향을 '중간' 또는 '높음'이라고 답했다. 이전 조사 보다 20% 증가한 응답률이다. 이번 조사에서 화주, 운송업체 보다는 중개인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사업에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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