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전세계 항공사들의 화물 수요가 전년 동기대비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감소폭은 최근 발생한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이 미치지 전의 수치로 앞으로 감소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IATA는 1월 화물 수요 감소 요인은 전년보다 빨랐던 중국 춘절 명절의 영향이라고 밝혔다.
알렉산드레 드 주니악(Alexandre de Juniac) IATA 사무총장은 “올해 미국과 중국의 긴장관계가 완화되며 항공화물 시장에도 좋은 신호가 오는 듯 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시장의 불확실성은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IAT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월 전세계 항공사들의 화물 공급은 전년대비 0.9% 증가에 그쳤다.
지역별로 아프리카 항공사들의 공급이 5.9%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유럽지역 항공사들은 3% 감소했다. 아시아지역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고 남미와 북미가 각각 2.4%, 3.4% 공급을 확대했다. 지역별 화물 수요를 살펴보면 아프리카의 화물 수요가 6.8%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아시안,s -5.9%, 유럽 -3.7%, 중동과 북미가 -1.4%, -1.3%의 감소율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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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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