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아라비아 아부다비’ 본격 이륙준비

에티하드항공(EY)과 저비용 항공사(LCC)인 에어 아라비아(G9)가 합작투자(JV)로 아부다비(AUH)를 허브로한 LCC인 ‘에어 아라비아 아부다비(Air Arabia Abu Dhabi)’를 설립키로 했다. 이를 통해 중동지역에 대한 LCC 비즈니스를 본격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에어베를린의 도산과 알리탈리항공의 재구조조정 절차 등을 경험한 에티하드항공 입장에선 반드시 성공을 통한 흑지기반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랍에미레이트 샤르자공항(SHJ)을 허브로한 ‘에어 아라비아’는 이 지역 최초의 LCC이기도 하다. 또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공항(ALY), 모스코의 카사블랑카공항(CMN), UAE의 라스 알 카이마공항(RKT)도 허브로 활용 중이다.

이에따라 중동의 저비용 항공사인 ‘플라이두바이’는 물론 장거리항공인 에미레이트항공(EK)과도 본격적인 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현재 에어 아라비아는 에어버스와 보잉에 약 120대의 내로우바디 기종 발주를 협상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기준 중동에서 LCC 항공사들의 좌석 점유율은 17%로 2009년 8%에 비해 크게 확대됐다. 유럽에서 현재 LCC 좌석 점유율운 35%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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