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연속 수요 감소...미-중 무역분쟁 해결돼야

항공화물시장이 지난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가장 긴 침체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IATA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FTK기준 항공화물 수요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침체에 대해 IATA는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미-중간 무역분쟁이 항공화물 시장에 미치는 악영향이 8월에 가장 분명하게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현재 전세계 항공화물 수요는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8월 화물 공급은 전년대비 2% 증가했으며 적재율은 2.7%p 감소한 44.6%로 집계됐다.

지역별 항공사의 8월 화물 수요를 살펴보면 아-태지역 항공사의 수요 감소율은 5%를 기록했다. 북미지역 항공사는 2.4% 감소했고 유럽은 3.3% 감소율을 기록했다. 중동은 -6.7%, 남미지역 감소율은 -0.1%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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